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 ‘꽃다운 23세’ 페이블 재현, 백혈병 투병 중 사망…SNS 추모 물결 이어져

보이그룹 페이블(F.able)의 전 멤버 재현(본명 심재현)이 백혈병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일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재현은 6월 30일 백혈병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23세.
일각에선 재현의 상태가 한때 호전되며 회복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생인 재현은 2020년 6월, 5인조 보이그룹 페이블의 막내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으랏차 (Burn it up), Run Run Run, Cloud 9 등의 곡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고, 2023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콘서트 및 팬미팅을 열며 해외 팬들과도 소통해왔다.
하지만 이후 팀은 멤버들의 재데뷔와 함께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준형, 정, 시훈 등 일부 멤버는 지난해 그룹 엔페이즈(ENPHAZE)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재현은 공식적인 활동을 멈추고 근황도 전해지지 않았다.
특히 투병 사실을 알지 못했던 주변 지인들까지 비보를 뒤늦게 접하며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재현을 향한 팬들과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송하윤 측 “학폭 의혹, 사실과 달라…최초 폭로자 형사 고소”

학교폭력 의혹을 받는 배우 송하윤 측이 최초 유포자를 형사 고소했다.
2일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송하윤 측)은 입장문을 내고 “그간 송하윤 배우는 최초 유포자인 오 모 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에 힘써 왔으며, 그 결과 다수 증거를 자체 수집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오 모 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송하윤은 학폭 논란의 최초 유포자인 오 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오 모 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상태. 송하윤 측은 “오 모 씨가 미국 시민권자임을 주장하며 수사에 불응해왔으나,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여전히 수사에 불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월 오 모 씨에 대한 ‘지명통보 처분’을 내렸다. 오 모 씨가 국내에 입국할 시 그 사실이 즉시 경찰청에 통보되어 수사가 곧바로 재개될 예정이다.
송하윤 측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오 모 씨에 대해 어떤 폭력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학폭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간 사실도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폭행 사건의 목격자로 지목된 고교 동창에게도 폭행을 목격한 사실 자체가 없음을 확인 받았다”면서 “당시 담임선생님과도 연락이 닿아 송하윤 배우가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갔다는 주장이 금시초문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송하윤은 지난해 4월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얼굴을 알리지마자 학폭 꼬리표가 달렸다. 당시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한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학창시절 90분간 따귀를 맞는 등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0여 년 전 관련 논란에 송하윤 측은 사실 무근임을 밝혀왔지만, 여론은 차게 식었다.
그동안 기존 몸 담고 있던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송하윤 측은 입장문을 발표하며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기간도 만료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 겸손한 자세와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주학년, 성매매 의혹 벗어…경찰 “사유·정황 불충분”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을 벗었다.
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주학년은 최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고발인의 고발 내용이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주학년에 대해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달 30일 새벽 일본 도쿄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났다. 이후 성매매 의혹이 일었으나 주학년은 반박했다.
그는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 임시완 “‘오겜3→사마귀’ 넷플서 활약…변성현 감독의 뮤즈는 아직”

배우 임시완이 ‘오징어게임 시즌3’에 이어 ‘사마귀’로 글로벌 팬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임시완은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밝혔다.
오는 9월 넷플릭스에서 오픈 예정인 사마귀에 출연한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이후 변성현 감독과 오랜만에 재회다.
이날 임시완은 ‘넷플릭스의 아들, 변성현 감독의 뮤즈가 된 것 같은데 사마귀 촬영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뮤즈라고 표현하기에는, 설경구 선배님 정도로 출연을 더 많이 해야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다음 작품을 또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때는 뮤즈의 자격 후보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넷플릭스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선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은 언어의 장벽, 국가 간 거리의 장벽을 허무는 매체라고 생각한다. 공교롭게 또 이번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공유될 예정인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오세이사’ 韓 리메이크 확정…추영우·신시아 주연

대세 청춘 배우인 추영우와 신시아가 영화로 만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두 배우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한국 리메이크작 주연으로 낙점됐다고 2일 밝혔다. 5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이날 배우 대본 리딩 및 고사를 진행했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추영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첫 도전한다. 추영우는 극 중 삶의 목표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김재원을 연기한다. 자신과는 정반대인 한서윤을 만나며 서서히 변화해 가는 인물이다. 추영우는 “원작 소설과 영화를 모두 재밌게 본 작품이라 꼭 함께하고 싶었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부터 기대가 컸고 꼭 잘 해내고 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신시아가 맡은 한서윤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지만 장난기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매사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신시아는 영화 촬영에 앞서 “원작 소설의 팬으로서 좋아하는 작품의 인물을 맡아 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따뜻한 진심이 관객분들께 잘 닿을 수 있도록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