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한·중 콘텐츠 교류 대표 행사 ‘코리아콘텐츠위크’ 개최

2025 코리아콘텐츠위크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일 K-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25 코리아콘텐츠위크를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그랜드밀레니엄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양국 협력 전략 모색을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한·중 콘텐츠산업 협력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양국이 참여하는 포럼인 치코포럼과 한·중 콘텐츠 교류의 밤, 한국 기업(25개사)과 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중 콘텐츠기업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연이어 개최된다.

 

2일 치코포럼에선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김영재 교수와 중국 국가문화발전국제전략연구원 리쟈산 교수가 각각 콘텐츠 IP 비즈니스 협력 모델의 모색과 디지털 시대 한중 문화산업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3일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25개사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은 라이선스, 공동 제작, 투자 및 합작, 직접 유통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리아콘텐츠위크는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기업 212개사, 중국기업 575개사가 참여해 약 1700건의 사업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웹툰, 게임, 캐릭터 등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창출해왔다. 올해도 우수한 IP를 활용한 사업화와 신기술 기반 콘텐츠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김기헌 콘진원 베이징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기업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신규 진입 수요가 컸으며, 중국 현지 콘텐츠 기업과 산업 협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250건 이상의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중 콘텐츠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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