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골프 연습은 한밤중에… 쇼골프, 야간개장 고객 5배 급증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운영하는 쇼골프 김포공항점이 직장인·대학생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야간개장 서비스로 방문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쇼골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25일까지 야간 시간대에 쇼골프 김포공항점을 찾은 방문객은 총 1만6230명으로, 2년 전 동기 7118명 대비 228% 증가, 5.1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야간 방문객 수가 지난해 연간 야간 방문객(2만8736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도 전망된다.

 

장마철이 시작되며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낮 시간대 골프 연습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쾌적한 밤 시간대를 활용하는 골퍼들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쇼골프 관계자는 “김포공항점은 새벽 2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개장으로 바쁜 직장인이나 대학생 고객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레슨 프로그램의 재등록율이 높다는 점이 만족도를 방증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포공항점의 레슨 프로그램은 골프 입문자 대상 기초반, 중상급자 대상 스윙·어프로치·퍼팅 심화반, 다음날 라운드나 교정이 급한 고객을 위한 15분 원 포인트 긴급 처방 레슨 등 고객 상황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형 레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 강사진이 1:1 코칭을 통해 실전 기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골퍼 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김포공항점은 총 173타석, 300야드 규모의 서울 최대 인도어 골프 연습장으로, 스윙 데이터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론치 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 분석 시스템, 프라이빗하게 연습 가능한 VIP 타석, 커플이나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커플 타석 등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야간 시간대 방문 고객에게는 정상가 대비 28% 할인된 가격으로 타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예약은 엑스골프(XGOLF) 앱을 통한 실시간 예약이 불가하며 현장 키오스크에서 결제 후 이용 가능하다.

 

쇼골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퍼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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