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데니안, ‘사랑은 비를 타고’ 30주년 무대 오른다

그룹 god 데니안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관객과 만난다.

 

29일 소속사 젬스톤이앤엠은 데니안의 뮤지컬 리허설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7월 1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데니안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데니안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집중한 모습이다. 특히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몰입도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작품은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온 맏형 동욱의 마흔 번째 생일, 7년 만에 돌아온 동생 동현과 겪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데니안은 극 중 반항적이면서 여린 면모를 지닌 동현 역으로 사랑은 비를 타고 30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한다.

 

데니안의 무대를 향한 기대는 예매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데니안이 출연하는 회차는 일찌감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그의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연습에 매진 중인 데니안을 위해 god(지오디) 멤버인 김태우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태우는 최근 자신의 SNS에 데니안의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오랜만에 하는 데니 형 뮤지컬. 요즘 엄청 바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7회밖에 못해서 아쉬움. 덴동현(데니안+동현) 파이팅 노래 레슨 내가 했어야 되는데. 기대할게”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데니안은 꾸준히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와 띨뿌리에 이어 나생문으로 배우 데니안의 진가를 선보이는 중이다.

 

한편 사랑은 비를 타고는 7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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