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프랭크 감독에 집중 관리 받나? “윙어 육성 경험 앞세워 잘 키워야”

젊은 윙어 육성경험 있는

토트넘 프랭크 감독

노하우 앞세우

양민혁 집중 관리하나

 

양민혁. 사진=뉴시스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이 새 사령탑의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젊은 윙어 육성 경험이 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양민혁을 잘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다.

 

런던월드는 29일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에 유망주 양민혁에게 특별대우를 하며 높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으로 건너간 양민혁은 곧바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QPR로 임대됐다. 14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순조롭게 영국 축구에 적응기를 마쳤다.

 

런던월드는 “양민혁은 2부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변화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많다”라며 “그는 위협적이고 일대일로 맞설 수 있는 속도도 갖추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민혁. 사진=토트넘 SNS 캡처

 

런던월드는 “2025~2026시즌에는 양민혁이 토트넘 1군 선수단과 훈련하고 21세 이하 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프랭크 감독의 손길이 중요해졌다. 프랭크 감독은 직전 팀이었던 브렌트퍼드 사령탑 시절 2001년생 윙어 킨 루이스포터를 다재다능한 선수로 만들었다. 윙어를 소화하지만 왼쪽 풀백 등 4개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덕분에 루이스포터는 최근 3시즌 브렌트퍼드에서 활약하며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팀 입단 후 최다 경기에 출전했다. 런던월드는 “프랭크 감독의 노하우로 양민혁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큰 기대를 안고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이 빠른 성장으로 팀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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