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패기' 김천상무 '국대 듀오' 이동경-이승원 국가대표 발탁…“성실하게! 막내다운 패기로!”

사진=김천상무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 ‘국대 듀오’가 성실과 패기를 강조하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이동경과 이승원이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7월7일 중국전, 11일 홍콩전, 15일 일본전에 나선다.

 

이동경은 지난 발탁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대표팀이 ‘영광스러운 자리’임을 언급했다. 그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팀과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게 움직이겠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최대한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김천상무를 대표해서 가는 것이다. 군인답게 성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팬 여러분께서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U-20 월드컵’ 브론즈볼 출신 이승원은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에 대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항상 꿈꿔오던 자리이다. 정말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원의 목표는 A매치 데뷔다. 그는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다. 매 훈련을 간절하게 준비하겠다”며 “대회 기간 부상자 없이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2003년생인 그는 이번 대표팀 막내로서 “대표팀이라는 좋은 자리에서 막내의 시선으로 형들께 많이 배우겠다. 동시에 주눅 든 모습보다 막내답게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만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K리그 선수들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라는 것을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인사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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