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그 스핀오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출연했던 인물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해당 인물이 등장한 방송분이 전면 삭제됐다.
25일 기준 웨이브(Wavve), 티빙(TVING), 넷플릭스 등 주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나솔사계’ 114회부터 118회까지의 에피소드가 모두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이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A씨가 해당 회차에 출연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는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구속됐다. A 씨는 ‘나는 솔로’ 본편은 물론 ‘나솔사계’에도 출연한 인물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조치 중”이라며 “앞으로 방송될 회차는 물론, 기존 방송분도 문제의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삭제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방송 예정인 ‘나솔사계’ 역시 A 씨가 등장했던 장면을 제외한 재편집 버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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