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격투기(MMA)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MMA총협회 소속 MMA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26일~28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 위치한 칼리파 스포츠 시티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아시아MMA협회(AMMA) U-18(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AMMA가 주최하는 대회다. AMMA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직속 기관이다. MMA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아시아MMA협회 회원 단체는 내년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수 있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했다. 김성태 단장 겸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송현빈(65㎏ 모던)과 김석환(70㎏ 모던)으로 구성돼 있다.
심판단은 ITO(International Technical Official) 심판위원회의 양서우 심판과 AMMA 인증 NTO(National Technical Official) 심판단 소속으로 전성원 심판, 서혜린 심판이 참여한다.
24일 현지에 도착하는 선수단은 대회 선수 및 코치 등록, 사진 촬영, 건강 검진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6일부터 예선전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28일까지 대회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MMA총협회는 2023년 제 1회 아시아MMA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AMMA가 주최하는 모든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MMA총협회 정문홍 회장과 월곶한우마을 4호점, 라카이 코리아 등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 바 있다.
김성태 단장은 “정문홍 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후원해 주셨다. 선수단도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고, 준비도 잘 됐다. 좋은 성적을 가지고 귀국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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