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투어스 신유 “내가 꿈꾸던 순간”…감동의 첫 콘서트

그룹 투어스 멤버 신유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데뷔 후 첫 콘서트 ‘24/7:WITH:US’ IN SEOUL을 열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투어스(TWS) 멤버들이 꿈 같은 첫 콘서트로 관객을 만났다. 

 

투어스는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투어의 서울 공연 ‘2025 TWS TOUR ‘24/7:WITH:US’ IN SEOUL(이하 24/7:WITH:US)’을 개최했다.

 

‘24/7:WITH:US’는 지난해 1월 데뷔한 투어스가 데뷔 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 여는 단독 공연.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름밤 펼쳐진 ‘24/7:WITH:US’다. 투어스의 무대는 싱그러운 청춘의 자화상을 고스란히 그려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의 성장 서사를 따라 청춘의 다채러운 얼굴을 펼쳐 보이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나눴다.

그룹 투어스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데뷔 후 첫 콘서트 ‘24/7:WITH:US’ IN SEOUL을 열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섯 멤버가 상상 속에 그려온 여름날 청춘의 모습을 연출했다. 아늑한 방 안이 되었다가, 하늘로 오르는 열기구로, 또 빠르게 달리는 기차길를 배경으로 한 경쾌한 무대 효과를 주기도 했다. 아이템이 떠다니는 게임 속 공간으로도 변주하며 상상 속 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했다. 

 

한참을 질주한 투어스는 “쉴 틈 없이 달렸다. 한 여름 밤 꿈 같은 기분이 든다. 여행을 떠나는 것 같기도 하다”고 공연장의 분위기를 묘사했다. 영재는“열기구처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보니 모든 관객들이 잘 보여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룹 투어스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데뷔 후 첫 콘서트 ‘24/7:WITH:US’ IN SEOUL을 열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꿈 같은 첫 콘서트다. 도훈은 “실제로 무대를 하며 꿈 같은 순간들이 있었다. 멤버들과 눈이 마주친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힘이 난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신유는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 내가 꿈꾸던 순간”이라고 의미를 찾았다. 

 

이어 지훈은 ‘이루고 싶은 순간’에 대해 운을 뗐다. “나는 42들과 심야영화를 보고 싶다.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어 심야 영화를 볼 수 있다”며 웃어 보였다. “큰 영화관이 필요하니 이 공연장을 영화관으로 만들어보려 한다”고 능청스럽게 대화를 이어간 지훈과 멤버들은 “앉을 자리를 선택해야 한다”며 무대 좌우와 돌출 무대까지 다가가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무대로 관객들과 ‘심야 영화’를 즐긴 투어스는 ‘파이어 컨페티(Fire Confetti)’에서 불 꺼진 놀이 공원으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멤버들은 객석으로 내려와 팬들 가까이서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눴다. 

 

이날 열린 투어스의 첫 공연명 ‘24/7:WITH:US’는 ‘TWENTY FOUR SEVEN WITH US(언제나 TWS와 함께)’를 뜻하는 팀명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팀을 상징하는 제목을 내걸고 그룹의 정체성과 포부를 선명하게 각인시키고자 한다. 

 

‘24/7:WITH:US’는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진행된다. 이들은 7월 11일 히로시마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치(13~15일), 후쿠오카(17~18일), 미야기(25~26일), 오사카(28~30일), 가나가와(8월 9~10일) 등 6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투어를 펼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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