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기적! 45세 늦둥이 출산 김효진의 비결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 출연 화면 캡처 

개그우먼 김효진(49)이 45세에 늦둥이를 출산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효진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출연해 “마흔다섯에 늦둥이가 생겼다. 요즘 나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부르더라. 의학적으로 1~2%의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며 “이 시대에 노산의 아이콘으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효진은 “나도 의학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나이라 했지만, 계속 노력하며 사랑하다 보면 (아이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직접 겪었다”며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랑을 계속 시도하다 보면 (아이가) 생길 수 있다”며 희망을 전했다.

 

김효진은 지난 1월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자연임신이 됐다. 크리스마스 성탄절이었다. 기적적으로 찾아와 준 것”이라며 “첫째는 자연주의 출산을 해 둘째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 나이도 들고 결혼 전부터 자궁근종이 있었다. 8년 사이 임신을 하니 자궁만하게 커졌다. 아이 꺼내면서 혹도 제거했다. 복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40대 중반의 여성은 난소 기능 감소로 배란이 불규칙하거나 멈추는 경우 많다. 또 유산률이 높고, 임신 유지가 어려워 출산이 쉬운 일이 아니다. 만 40세면 자연임신 확률은 5%까지 줄어들고 45세 이상은 1% 미만으로 알려져있다.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인 김효진은 1995년 MBC 6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며 꾸준히 방송활동을 해왔다. 2009년 한살 연하 회사원 조재만 씨와 결혼, 3년 만인 2012년 첫 딸 이엘을 낳았고 2020년 둘째 딸 나엘을 안았다. 조씨는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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