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해에만 3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며, 그의 ‘클라스’ 넘치는 소비 스타일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EDAM엔터테인먼트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아티스트에게 지급된 서비스 비용이 무려 336억2천만 원이었다. 출연료, 음원 수익, 광고 및 공연 정산 등 대부분이 아이유 개인 활동에서 나온 수익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치는 업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아이유의 VVIP 소비 스타일이었다. 특히 아이유가 사용하는 블랙카드, 정확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의 ‘센츄리온 카드’가 눈길을 끈다. 이 카드는 전 세계 상위 0.001%만 초청을 통해 소지할 수 있는 ‘레전드 카드’로, 국내에서는 아이유, 블랙핑크 리사 등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현대카드가 해당 카드를 국내에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혀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센츄리온 카드는 연회비만 700만 원에 달하며, 개인 컨시어지를 통해 항공, 호텔, 쇼핑, 문화생활까지 전방위적인 라이프스타일 케어를 받을 수 있어 ‘돈 있어도 아무나 못 가지는 카드’로 통한다.
한편 1999년 처음 발급된 이래, 빌 게이츠, 제이지, 트럼프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사용하는 이 블랙카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상징성으로도 유명하다. 플레이트 전체가 검은색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가운데엔 로마군 지휘관 ‘센츄리온’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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