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일론 머스크의 지지를 받으며 진정한 K-팝의 제왕임을 실감케 했다.
지난 13일 지드래곤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하이볼 런칭 행사에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로고가 랩핑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지드래곤은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억 8000만원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그런 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지드래곤의 사이버트럭 탑승 영상을 리트윗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리트윗한 테슬라코노믹스(Teslaconomics) 계정의 게시물에는 “K-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한국에 나타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세요(Just watch what happens when the king of K-pop, G-Dragon, shows up in a Cybertruck in Korea)”라는 문구와 함께 사이버트럭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일론 머스크가 리트윗함으로써 17일 기준 조회수 139만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 또한 지난 13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K-팝의 제왕(King of K-Pop)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게재된 지드래곤의 영상을 리트윗해 관심을 모았다. 일론 머스크모자가 동시에 K-팝 아티스트를 리트윗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프랑스 영부인의 초대부터 일론 머스크 모자의 응원까지 이끌며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공연을 성료한 가운데, 오는 7월 2일, 3일 양일간 시드니에서, 7월 6일과 7일에는 멜버른에서 호주 공연을 이어간다.
이후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홍콩 등 아시아 9개 도시,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3개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잇따라 진행한다.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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