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린빌라리조트가 오는 7월 1일 3차 신규 단지를 오픈한다. 여기에는 자연 친화형 휴식 공간 ‘기린캠프랜드’ 캠핑장과 야외수영장이 포함돼 있다.
신규 단지의 핵심인 기린캠프랜드는 약 2만5000㎡의 잔디광장에 중형·대형 데크 캠핑장과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수영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캠핑장 이용객은 ▲클린존 ▲캠프파이어존 ▲편의점 ▲라운지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한라산 전경을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함께 개장하는 야외 수영장은 숲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했다. 마치 숲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투숙객에게는 무료로 개방되며, 유아 전용 풀도 별도로 마련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이와 함께 계절별 체험형 콘텐츠도 계획 중이다. 여름철에는 수영장 파티, 가을에는 불멍 와인 나잇, 겨울에는 온수풀 힐링 이벤트 등 계절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객 경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게 리조트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기린빌라리조트는 지난 13일 기린캠프랜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멍레이 기린빌라리조트 대표, 이덕명 중국영사, 양건 가우건축 대표, 고석찬 제주 서귀포 위미1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우멍레이 기린빌라리조트 대표는 이날 “이번 3차 단지 개장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방식을 진심으로 고민하며 완성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자연은 가장 완전한 ‘쉼’의 조건이며, 가장 깊은 치유를 주는 공간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린빌라리조트는 해발 300m 한라산 자락 청정 숲에 자리한 리조트다. 이름은 전설 속 상서로운 동물 ‘기린(麒麟)’에서 유래했다. 리조트는 총 12만㎡ 부지에 프라이빗 독채형 빌라로 구성됐다. 전 객실에 BBQ를 즐길 수 있는 개별 정원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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