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 김수현 vs 가세연, 국과수 향한다 → 베이비돈크라이, 4인조 데뷔 → 이재욱, 아시아 팬미팅 투어 → 싱어송라이터 은종, 윤딴딴 파경 → 이혜인,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촬영 에피소드 공개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김수현 vs 가세연 진실 공방, 국과수 향한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긴급기자회견에서 직접 해명을 하고 있다. 김용학 기자.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논란이 결국 국과수를 향하게 됐다. 

 

김수현 측은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김수현과 고인의 증거물에 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시절 교제 여부를 두고 수개월 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폭로하고 있는 녹취록과 메신저 내용 등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 측이 공개한 사진의 메타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촬영된 것으로, ‘미성년자 교제’를 주장하는 가세연 측의 입장과 다르다. 김수현 측은 앞서 공개된 녹취록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국과수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수현을 향한 의혹이 불거지자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5월 김수현을 '볼뉴머'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김수현을 상대로 청구한 부동산 가압류를 인용, 김수현의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 가압류를 결정했다. 청구금액은 30억원이다. 김수현은 클래시스 외에도 광고주들로부터 수십 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측은 김수현이 가세연이 주도한 사기 사건의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방성훈 변호사는 다수 매체를 통해 “가압류를 당한 건 사실이지만 김수현은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범죄 피해자다. 가세연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하고 착취했다'는 허위 주장을 하면서 이런 상황이 초래됐다. 문제 제기는 가해자들에게 이뤄져야 하는데 계약관계 때문에 피해자에게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의 광고 또한 계약서상의 해지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가세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한편, 김수현은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소유한 소유한 서울 아파트와 유튜브 가세연 채널 후원 계좌에 가압류를 걸었다. 법원은 지난 9일 김세의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 시내 아파트 두 채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청구 금액은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이다.

 

 

‘싸이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 이현·쿠미·미아·베니 4인조 데뷔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 멤버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Baby DONT Cry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와 관련된 멤버별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공개된 영상 속 Baby DONT Cry는 그룹의 심볼인 다채로운 체리 오브제를 활용해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로고 모션에 이어 다시 한번 등장한 체리가 그룹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그려내며 데뷔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SNS를 수놓은 이미지에는 Baby DONT Cry의 비주얼 일부가 담겨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또한 이현, 쿠미, 미아, 베니까지 멤버들의 이름도 베일을 벗으며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aby DONT Cry는 피네이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4인조 걸그룹으로, 이들은 미워할 수 없는 당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외유내강의 아이콘’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특히 그룹 아이들 전소연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Baby DONT Cry와의 빛나는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체리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Baby DONT Cry. 뜨거운 반응 속 점점 베일을 벗어가고 있는 이들이 계속해서 어떤 콘텐츠로 데뷔 예열을 이어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이재욱, 亞 팬미팅 투어 ‘프로로그’ …5개 국가 향한다

배우 이재욱이 아시아 팬미팅 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로그스튜디오에 따르면 이재욱은 오는 6월 21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을 시작으로 필리핀, 대만, 태국, 한국에서 ‘2025 LEE JAE WOOK ASIA FANMEETING TOUR pro‘log’(2025 이재욱 아시아 팬미팅 투어 프로‘로그’)’를 진행한다.

 

지난해 8월 개최한 ‘2024 LEE JAE WOOK FANMEETING 'log in'(2024 이재욱 팬미팅 ‘로그 인’)’으로 첫 페이지를 열었던 이재욱은 이번 ‘pro‘log’’를 통해 팬들과 또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이재욱은 스트라이프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특히, 그의 주변에 쌓인 책들은 팬들과 쌓아온 소중한 추억을 연상케 해 이번 팬미팅을 통해 만들어질 새로운 추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욱은 지난 팬미팅에서 기획부터 연출, 구성, 무대 전반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10곡 이상의 라이브 무대로 깊이 있는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이번 팬미팅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욱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에서 실종 전의 기억을 모두 잃고 비밀을 지닌 채 돌아온 홍랑으로 분해 강렬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환혼’ 등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며 글로벌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방송 중인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솔직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궂은 일도 척척 해내는 ‘만능 막내’로 활약하며 매 주말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이재욱의 ‘2025 LEE JAE WOOK ASIA FANMEETING TOUR pro‘log’(2025 이재욱 아시아 팬미팅 투어 프로‘로그’)’는 오는 6월 21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 첫 포문을 연다.

 

 

싱어송라이터 은종, 윤딴딴과 결혼 6년 만 파경…외도·폭행 있었다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윤딴딴과 파경을 맞았다.

 

12일 오후 은종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써 윤딴딴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고백했다. 

 

글에 따르면 은종은 윤딴딴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현재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 

 

은종은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했다. 하지만 문제들은 반복됐다”고 고백했다. 

 

신혼 초부터 갈등은 반복됐다. 은종은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왔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면서 “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글에 앞서 은종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며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앞으로의 내 삶을 지키고자 기록한 글”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며 “이 기록이 또 다른 갈등이나 상처로 번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와 가까운 이들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기록의 의도가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14년 나란히 데뷔했다. 윤딴딴은 디지털 싱글 ‘반오십’'으로 데뷔해 '니가 보고 싶은 밤', '잘 해보려는 나 알 수 없는 너', '밤에 잠이 안 올 때' 등을 발표했다. 같은해 은종도 'You are my love'로 데뷔해 '웃어봐', '리셋(Reset)', '어썸' 등을 발표하고 OST 작업에 참여해왔다.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5년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했다. 윤딴딴은 이듬해 신혼 이야기를 담은 앨범 ‘신혼일기’를 발매하기도 했다. 윤딴딴은 지난 2월 ‘반칠십’을 발표하고 활동해 왔다. 윤딴딴의 SNS에는 여전히 전 아내 은종 관련 게시물이 게재되어 있다. 

 

윤딴딴은 2018년 결혼 소식을 알리며 “그녀(은종)의 속을 많이 썩였다. 여자 문제, 성격 문제, 말실수, 행동 실수 등 참 다양한 루트로 그녀의 속을 뒤집어 놨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긴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6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배우 이혜인,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촬영 에피소드 공개

사진=배우 이혜인

배우 이혜인이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인은 해당 영화에서 주연 ‘미숙’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해당 작품은 해외 영화제를 포함해 총 89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사진=배우 이혜인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혜인은 “감독님들이 밝고 수수한 이미지의 배우를 찾고 있었고, 제가 그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느끼셨는지 미팅을 제안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 리딩 당시 신성훈 감독님은 배우의 감정 표현을 중요하게 여기셨는데, 제 리딩을 들으시고는 딱히 지적할 부분이 없다고 말씀하셔서 예상보다 빠르게 리딩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이혜인은 대학로에서 세 편의 연극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었고, 신 감독은 연극 출신 배우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혜인을 주연으로 발탁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촬영 첫날에는 바닷가 장면을 진행했으며 한여름의 강한 햇볕 아래 반바지를 입고 촬영한 탓에 무릎만 까맣게 타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전한 그는 "바지 밑 부분의 무릎만 타서 무릎 모양이 이상하게 됐다. 같이 촬영했던 박영혜 감독님이 신기해하며 그 부분을 사진 찍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피부색이 원상복귀되는 데에는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혜인은 "씨네허브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 고깃집에서 소리지르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아주셨다. 다른 분들이 영화 관련해서 유튜브에 올리신 영상들도 그 장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봐서 관객들에게 인상깊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하며, 서동현 배우와 호흡을 맞췄던 그 장면은 일부 애드리브를 통해 이루어진 장면이라고 전했다.

 

극 중 미숙이 말했던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인데 식당에 들어가지 말라는 법이 있냐"는 대사 다음에 "왜 소리를 지르냐, 나가라", "누군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냐, 도대체 왜 그러냐", "어플은 뒀다 뭐하냐, 집에서 배달시켜먹어라"라고 서로 주고받는 대사들은 원래는 대본에 없는 대사들이었지만, 현장에서 신성훈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애드리브를 요구하셔서 배우들이 즉석에서 지어낸 대사라고 설명했다. 이혜인은 "갑자기 애드리브를 해야 해서 당황스러웠지만, 극 중 캐릭터가 겪어온 과거를 잘 알고 있으면 그 상황에 맞춰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촬영할 때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는 고깃집에서 쫓겨난 직후의 장면을 꼽았다. "극 중 미숙이 고깃집에서 쫓겨난 다음에 비를 많이 맞으면서 '장애인이라고 차별받는 현실이 너무 속상해서 데이트를 못하겠다'고 민규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촬영할 때, 늦은 밤인데다 비가 많이 내렸다. 찬바람까지 쐬니 너무 추워서 이가 덜덜 떨렸다"고 상황을 털어놓았다. 

 

야외에서 촬영하는데 예상치 못했던 비로 인해 철수해야 하는 일이 몇 번 있지만, 그 비 덕분에 영화 속 분위기가 살아나서 영화 관계자들이 오히려 좋아했다고 설명하며 이혜인은 "촬영 당시에는 힘들어도 영화가 잘 나오면 그걸로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혜인 배우는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영화 시사회에 갔을 때, 관객분들이 내가 출연한 영화를 보러 와주셨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다. 첫 주연작인 만큼 설렜고, 그만큼 관객분들은 내 연기를 어떻게 봐주셨을까 더 궁금했다. 관심을 갖고 지켜 봐주셨다는 것 자체에 감사드린다. 연기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는 관객분들도 계시고,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해주시는 관객분들도 계셨다. 관객분들의 피드백을 잘 참고해서 다음 번에는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 관객분들을 맞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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