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펫푸드 그룹 마즈의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도시(Better Cites For Pets, BCFP)’ 프로젝트가 한국에서도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마즈는 BCFP 프로젝트의 국내 실행 등을 위해 한국PR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의 한국마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두호 한국마즈 대표이사, 유선욱 한국PR학회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BCFP 프로젝트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즈가 전 세계에서 펼치는 사업이다. 유기동물 문제 해결, 반려동물 친화 정책 확산, 책임 있는 반려동물 양육 교육, 커뮤니티 내 반려동물의 긍정적 인식 제고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도입한 도시를 선정하는 BCFP 인증제도를 실시 중이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북미 150개 이상 도시가 해당 인증을 받았고 마즈는 각 도시에 맞춤형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BCFP 프로젝트의 국내 실행에 나설 한국마즈와 한국PR학회는 앞으로 국내 정책의 분석과 연구, 이해관계자 인식 진단 조사 연구, 관련 프로그램 기획 및 세미나 개최, 글로벌 BCFP 플레이북 진단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유선욱 회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 문화와 생활 환경이 변화 속에 관련 정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관련한 문제 해결과 공공 소통의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연구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호 대표도 “의미 있는 목표를 향해 한국PR학회와 협력하게 됐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문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즈는 시저, 그리니즈, 템테이션, 쉬바, 아이엠즈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반려동물 먹거리 브랜드를 보유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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