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와 뉴질랜드의 배구 꿈나무들이 한국 땅을 밟는다.
아스트로하이 배구 클럽은 다가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고성종합체육관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국제 클럽배구 교류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스트로하이가 주최 및 주관을 맡고 (사)한국유청소년배구협회가 후원한다.
국내에서는 주최측 아스트로하이를 비롯해 JB스포츠와 FAV, 팀큐브가 참가하고 해외 팀으로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호주 팀에서는 U18 국가대표 세터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큰 이목을 끌고 있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번 교류전은 토너먼트 형식이 아닌 풀리그 형태의 스토브리그로 진행된다. 남중부와 남고부, 여중부와 여고부 등 4개 종별의 각 클럽팀 대표들이 두 개의 체육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지난 3월, 호주와 국내 국제학교 및 전국 각지 배구 클럽들을 초청해 강원도 인제에서 대규모 배구 대회를 개최했던 한국유청소년배구협회도 후원을 통해 유소년 배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축구, 야구, 농구에 이어 유소년 시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노리는 이들은 국제 경쟁력 및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이효동 아스트로하이 대표는 “국내 배구 클럽들과 함께 해외의 수준 높은 배구 클럽을 초청해 경험을 쌓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국내 4개 클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의 젊은 학생들이 배구라는 매개로 똘똘 뭉치고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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