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캡틴’의 파워…잠실구장서, 밀어서 홈런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어마어마한 파워다.

 

거인군단의 ‘캡틴’이 시원한 스윙을 자랑했다. 7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팬들의 함성을 자아내게 한 장면은 3회 초 나왔다. 2사 1루 상황서 전준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최승용의 3구를 공략했다. 144㎞짜리 직구가 다소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았다. 국내에서 가장 큰 야구장서, 그것도 밀어서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타선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2경기서 타율 0.295, 35타점 29득점 등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 0.343으로 더욱 좋다. 계속해서 부상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준우의 존재감이 더 짙어지고 있다.

 



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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