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팀 동료 김가은 제압… 인도네시아오픈 8강 안착

안세영. 사진=신화/뉴시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소속팀 동료와의 승부에서 이겼다. 김가은(삼성생명)을 누르고 인도네시아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서 김가은을 2-0(21-7 21-11)으로 눌렀다. 대회 32강에서 산뜻하게 출발한 안세영은 김가은까지 제압하며 우승컵을 향해 전진했다.

 

1세트부터 손쉽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1세트 9-4에서 연속 7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2세트에서는 11-6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순항하며 승부를 끝냈다.

 

둘의 역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5승4패로 앞서게 됐다. 안세영은 8강에서 폰파위 초추웡(태국)과 맞붙는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