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도약 노리는 화성,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 영입

김병오. 사진=화성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충북청주에서 김병오를 영입하며 후반기 도약을 준비한다.

 

공격수 김병오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으로, 2014년 내셔널리그 베스트11 선정, 2021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85경기에서 22골 14도움이다.

 

김병오는 상대 수비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날카로운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유연한 위치 선정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 움직임이 뛰어나다. 특히 순간적인 방향 전환과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고 팀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화성의 공격력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오는 “팀이 추구하는 방향이 분명하고, 그 안에서 잘 융화돼 좋은 축구를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제 경험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김병오는 즉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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