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롯데가 2일 KT와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투수 박세진을 영입, 반대급부로 외야수 이정훈을 내준다.
박세진은 178㎝, 93㎏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경북고 졸업 후 2016년 KT1차 지명을 받았다.
통산 6시즌 동안 42경기에 출전해 80이닝을 소화했으며 최근 3년간 좋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22 경기에 등판해 23⅔이닝 1승1패 2세이브, 4 홀드, 평균 자책점 3.04 를 기록하며 좌완 불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박세진은 ‘안경에이스’ 박세웅의 동생이기도 하다. 한솥밥을 먹게 된 형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단은 박세진이 좌완 투수 선수층을 두텁게 해 향후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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