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여진(41)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인생의 새 출발을 알렸다.

1일 최여진은 7세 연상의 사업가 김재욱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경기도 가평의 크루즈에서 예식을 올렸다. 최여진은 첫 결혼, 김재욱 씨는 재혼이다. 모델 이현이, 개그맨 김원효가 사회를 맡고, 개그우먼 조혜련이 축가를 불렀다. 모델 송해나, 이혜정,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 배우 박하나, 박선영, 아유미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최여진은 지난 2023년 8월 SBS 예능 ‘돌싱포맨’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최여진은 “운명의 짝을 만났다. 7세 연상이고, 비연예인이다. 계절 스포츠 위주의 운동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상대방은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이라며 조심스레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과거 최여진이 2020년 출연한 방송에서 김 씨와 그의 전 부인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다시 조명되며 불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최여진은 3월 방송에서 김재욱 씨의 전처와 직접 통화하며 불륜설을 일축했다. 전처 역시 “우리 관계가 끝난 이후 만나게 된 것”이라며 “내가 증인이다”라고 직접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소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김 씨를 둘러싸고 ‘사이비 종교 연루설’, ‘재벌 혼외자설’ 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여진은 MBC ‘라디오스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사실무근이다. 억측이 더 큰 논란을 만든다 싶어 직접 해명에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편의 종교로 지목된 단체의 법무팀에서 오히려 “해명 부탁드린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여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외과의사 봉달희’(2007), ‘응급남녀’(2014), ‘미스 몬테크리스토’(2021)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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