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가드에 최고 3점슈터까지… 삼성, FA 한호빈+이근휘 영입

사진=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 제공

 

베테랑의 연륜 그리고, 시원한 외곽포를 더한다.

 

남자프로농구 삼성이 네 시즌 연속 최하위의 아픔을 딛고 재도약을 꿈꾼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두 명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삼성은 26일 “FA로 한호빈과 이근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현대모비스에서 뛰던 한호빈은 보수총액 3억(연봉 2억4000만원·인센티브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4∼2025시즌 52경기 출전, 평균 18분13초 동안 3.6점 1.6리바운드 1.9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마찬가지로 같은 날 삼성에 합류한 건 한국농구연맹(KBL)서 현시점 최고의 3점슛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근휘다. KCC서 둥지를 옮긴 그는 보수총액 3억2000만원(연봉 2억5600만원·인센티브 6400만원)에 계약했다. 직전 시즌에선 52경기 동안 평균 14분44초를 뛰어 5.1점 1.2리바운드 0.5어시스트 0.4스틸 성적을 올렸다. 이 시기 3점슛 성공률은 42.5%다.

 

이날 둘의 영입을 발표한 삼성은 “한호빈은 안정적인 베테랑 가드로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근휘는 리그 최고 수준의 3점슛 성공률을 보유한 슈터로 영입 후 득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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