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44)가 사랑하는 어머니와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슬픔 속에서도 감사를 전했다.

빽가는 22일 자신의 SNS에 병상에 누운 어머니의 손을 꼭 잡은 채 함께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쯤 천국이 시끌벅적해졌을 것”이라며 “욕 잘하고 화끈했던 우리 차 여사, 아마 도착하셨겠지”라고 적으며 고인을 애틋하게 추억했다.
이어 “우리 엄마를 보내는 길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슬픔에만 머물지 않고, 차 여사처럼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빽가는 “차 여사, 안녕. 엄마 아들로 태어나 정말 행복했어. 사랑해요. 엄마 보물 1호”라는 말로 진심 어린 이별 인사를 남겼다.
빽가는 앞서 지난 1월, 어머니가 지병으로 치료 중임을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한 청취자가 “빽가와 어머니가 김포의 마트에서 다정하게 장을 보고 있더라”고 전하자 빽가는 “어머니가 건강이 악화됐다가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빽가는 모친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남겼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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