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서연이 무명 시절의 고된 시간과 배우로서의 열정을 털어놨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채널S의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30회에서는 전현무, 유튜버 곽튜브(곽준빈), 그리고 ‘먹친구’ 배우 진서연이 강원도 강릉을 다시 찾아 먹방 여행을 이어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폭싹' 감성 가득한 현지 맛집 탐방과 함께 진서연의 인생 이야기도 함께 그려질 예정이다.
식사를 즐기던 중 진서연은 “데뷔한 지 벌써 17년이 됐다”며 “독전 이전엔 10년 가까이 무명 배우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쉬지 않고 했다. 주유소에서 일하고, 찹쌀떡도 팔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서연은 “신인 시절 쇼핑몰을 운영했는데, 전국 랭킹 3위까지 올랐고 하루 매출이 수천만 원을 찍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래도 결국은 500원짜리 빵을 먹더라도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잘나가던 쇼핑몰을 정리하고 배우의 길을 선택한 과거를 털어놨다.
또한 진서연은 영화 독전의 오디션 당시를 떠올리며 “‘보령’ 캐릭터에 맞게 젖은 머리에 링 귀걸이를 하고 갔다. 그날 컨셉 그대로 승부수를 걸었다”고 말했다. 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진서연은 “‘이 작품 끝나고 한국을 떠야지’라는 각오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해 당시의 절박함을 전했다.
전현무가 “‘독전’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했는데, 가족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진서연은 “원래 대본에는 전라 노출 장면도 있었는데, 남편이 대본을 읽더니 ‘진짜 멋있다’며 오히려 출연을 적극 추천해줬다”고 전했다.
진서연의 인생 이야기 오는 23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N·채널S의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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