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가는 길, 만원 관중이 함께한다 ‘KBO리그 신기록’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가 가는 길, 함성소리로 가득하다.

 

프로야구 한화가 새 역사를 써내려간다.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서 열린 SSG와의 홈경기도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4월 13일 키움전부터 시작된 홈경기 만원 관중은 어느덧 ‘18경기’까지 늘어났다. 4월 24일 부산 롯데전부터 이어온 홈·원정 연속 매진도 ‘20경기’로 신바람을 내는 중이다. 두 부문 모두 KBO리그 신기록이다.

 

인기를 논할 때 있어 둘째가라면 서럽다. 한화는 이미 홈경기 매진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2023년 10월16일 롯데전부터 2024년 5월1일 SSG전까지 17경기 연속 관중들로 꽉 채워진 가운데 경기를 펼쳤다. 자신들이 작성했던 기록을 올해 경신한 것. 올해 치른 홈경기 25경기 중 22경기가 매진이다. 매진율 88%. 예매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기대 요인이 많다. 기본적으로 한화의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는 새 구장이다. 최신식 시설이 가미된 만큼 야구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 충분하다. 한화의 호성적도 한 몫을 했다. 33년 만에 12연승을 달리는 등 거침없는 발걸음을 자랑하고 있다. 선두 싸움에 한창이다. 18일 기준 28승18패를 기록, 롯데(28승2무18패)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30승(16패)에 먼저 도착한 LG의 뒤를 잇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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