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교체… 일본 국가대표 출신 시마우라 영입

시마우라 하루요. 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를 교체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를 내보내고 미들블로커 시마우라 하루요(일본)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마우라로 아시아쿼터를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달 ‘2025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를 지명했다. 하지만 와일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마우라는 키 182cm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일본 V리그 NEC 레드 로켓츠에 소속으로 활약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국제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베테랑 선수로, 미들에서 블로킹과 공격뿐 아니라 세심한 플레이에서도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해 시마무라 선수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마무라는 “페퍼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NEC와 인연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팀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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