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4차전서 129-109 대승 시리즈···3승1패로 우위 점해

-클리블랜드 도노반 미첼 발목 부상, 5차전 출전 불투명

 

최고의 무대로 향할 준비를 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디애나는 12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와스와의 2024~2025 NBA 동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선승제) 4차전에서 129-109로 승리했다.

 

잠시 흔들렸으나 중심을 다시 잡았다. 인디애나는 앞선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차전에서 일격을 맞아 패했으나 여파는 없었다. 4차전서 이기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2시즌 연속 콘퍼런스 결승도 눈앞이다. 딱 1승만 추가하면 된다.

언더독의 반란이다. 정규리그서 4위(50승32패)를 차지한 인디애나는 1위(64승18패) 클리블랜드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파스칼 시아캄이 21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앞장섰다. 마일스 터너와 오비 토핀도 나란히 20점씩을 넣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란드가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외로웠다. 동료의 득점 지원이 저조했다.

 

더불어 클리블랜드엔 불운한 소식까지 전해졌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전반 종료 후 슈팅 연습을 하던 중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근심을 키웠다. 5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미국 매체 ESPN은 “미첼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다쳐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PO 2라운드 4차전 후반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케니 앳킨슨 클리블랜드 감독은 미첼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5차전 출전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덴버 너게츠를 92-87로 꺾었다. 시리즈는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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