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예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1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20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7연승이 끊긴 페예노르트는 19승 8무 5패(승점 65)로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에인트호번(승점 73)과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졌다. 이로써 남은 리그 2경기와 상관 없이 상위 2팀에게 주어지는 UCL 출전 티켓을 거머쥐는데 실패했다.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이날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슈팅은 1회에 그쳤고 패스성공률은 71%(15/21)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5분 이고리 파이샹과 전반 10분 지바이로 리드가 연속 골을 터뜨려 산뜻하게 추발했다. 하지만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반 페리시치에게 후반 5분 만회골을 내줬고 28분에는 노아 랑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54분에는 랑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