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리던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에서 회복해 마침내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일단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발 부상으로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했던 손흥민이 동료들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복귀 시점은 불투명했다. 다만,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아침입니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복귀를 예고했는데, 실제로 이틀 뒤 모습을 드러냈다. 벤치에서 출발하는 손흥민이 교체 출전할지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7골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 출전해 빠르게 실전 감각을 회복한다면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이어온 두 자릿수 득점도 도전해 볼 법하다. 무엇보다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 진출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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