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빗줄기에 결국 우천취소… 수원 롯데-KT전, 10일 더블헤더 진행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하루종일 내린 비, 결국 주말 더블헤더 경기가 열린다.

 

프로야구 KT와 롯데가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비 소식으로 인해 취소됐다. 대신 하루 뒤 10일에만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헤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5개 구장 가운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와 키움의 경기만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9일 오후 4시35분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금일 롯데와 KT의 경기가 우천취소됐다”며 “10일 더블헤더 경기로 편성된다. 첫 경기는 오후 2시 시작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인 비 소식에 타 구장에서도 취소 소식이 나왔다. 잠실 NC-두산전과 문학 KIA-SSG전, 대구 LG-삼성전 역시 10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 경기 편성이다.

 

수원에는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오후엔 잠시 빗줄기가 약해지기도 했다. 다만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결국 경기 정상개최는 어렵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한편 KT의 10일 1, 2차전 선발투수는 기존 순서대로 우완 고영표, 좌완 오원석이다. 롯데도 마찬가지다. 1차전 우완 나균안, 2차전 우완 이민석이 차례대로 출전한다.



수원=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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