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커리어 재정비에 나선다. 이현중이 스포츠 에이전시 에픽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한국 농구의 대표 유망주다. 이현중은 삼일상고 시절부터 전국대회 5관왕을 이끌며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미국 데이비슨 대학교에 진학, NCAA 디비전 I 무대에서 평균 13.5득점, 4.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필드골 성공률 50.8%, 3점슛 44.2%, 자유투 90.0%를 달성하며 NCAA 역사상 12번째 ‘18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80클럽이란 필드골 성공률 50%, 3점슛 40%, 자유투 90% 이상의 기록을 의미한다.
포기는 없다. 2022년 중요한 전환점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일본 B.리그 오사카와 호주 NBL 리그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4∼2025 시즌에는 호주 NBL 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에 기여했다.
오는 여름부터 변화를 예고한다. 이현중은 훈련 체계를 재정비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고의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이현중과 손을 잡은 에픽스포츠가 뒤를 받친다.
에픽스포츠는 미국프로농구(NBA) 국제농구부서 이사 출신 김병욱 대표가 설립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다.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이현중은 이상적인 선수다. 실력, 결단력, 인성은 우리의 핵심 가치와 완벽하게 부합한다. 맞춤형 트레이닝과 전략적 가이드를 통해 국제 농구 무대에서 최고 수준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중 선수는 “에픽스포츠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 파트너쉽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얻고자 한다. 계속해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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