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참여를 위해!” 대한우슈협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슈경기 성료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열띤 참여와 값진 땀방울이 빛났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슈경기가 26일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대학교 체육관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약 300여명의 생활체육 우슈인 및 관중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경기 종목은 투로 단일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연기와 기량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이날 대회장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방문,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우슈인들의 열정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 회장은 “생활체육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여러분의 열정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슈 동호인들을 응원했다.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순위를 가리는 경기였지만, 그 이상의 교류와 소통이 이뤄진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슈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을 나누었고, 생활체육으로서 우슈가 가진 건강한 에너지와 공동체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종합 결과는 경기도(247점)가 1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어 충청남도(178점)가 2위, 대구광역시(163점)와 경상남도(163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대회 최고령상은 이원순(충청남도, 1940년생)이 수상했다.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경기장 앞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음료와 간식이 무료로 제공됐고, 포토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장식했다.

 

김벽수 대한우슈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마치며 “우슈와 같은 종목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우슈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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