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서 진행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씨름 종목에서 종합우승를 차지했다.
27일 열린 단체전(9전5선승제) 결승전은 경기도와 부산광역시가 맞붙었고, 경기도가 5-2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기선제압에 나선 건 부산광역시. 김도원(12세 이하부)과 심연지(매화급)가 각각 승리하며 2-0으로 앞서가는 듯했다. 그러나 남자 20대부 경기에서 부산광역시의 기권으로 경기도가 한 점을 따라잡았고, 선수출신부 경기에서 이주용(경기도)이 점수를 따내며 2-2 동점이 됐다.
이어진 국화급 경기에서 부산광역시가 한 번 더 기권하며 경기도가 3-2로 역전했고, 남자 30대부 김재영과 남자 40대부 노윤성(이상 경기도)이 점수를 내리 따내며 최종스코어 5-2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날 열린 각 체급 개인전에서 경기도 선수단은 김재영, 이주용, 강은별(국화급)이 금메달, 윤한도(남자 20대부)가 은메달, 임태현(남자 30대부), 노윤성, 한현석(남자 50대이상부), 김설영(국화급)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금 3개, 은 1개, 동 4개로 총 9개 메달을 획득했으며, 그 결과 2442점으로 종합1위에 등극했다.
한편 특별상 시상에서 박환희 경기도 코치가 지도자상을, 부산광역시 팀이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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