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세계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트로피 2개를 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5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제는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음원 스트리밍, 앨범 및 싱글 판매, 라디오 방송, 투어 수익 등 팬덤 기반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한다.
로제는 먼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싱글 ‘아파트(APT.)’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켄드릭 라마-시저, 레이디 가가-브루노 마스, 포스트 말론-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트로피 경쟁을 펼친다.
이와 함게 로제는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BTS의 RM과 지민,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부문은 2022년부터 신설된 K팝 전용 부문이다. 로제는 올해 이 시상식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개 부문 동시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브루노 마스 특유의 그루비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무려 26주 연속 진입,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다음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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