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배우 이영애가 출연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게재된 영상에는 이영애가 등장했다.

 

이영애는 과거 홍진경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청담동에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진지하게 장을 보고 계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연극 홍보를 위해 어디 나가볼까 고민했는데, 엄마로서 공감할 수 있는 홍진경 씨 채널이 좋겠다 싶었다. 나도 우리 딸, 아들이 공부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떠냐는 제안에는 “양평에서 살면서 농사도 짓고 음식도 만들어 왔다. 그런 생활을 방송으로 풀어보자는 이야기가 있었긴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 낳고 나니까, 인생 별거 없더라. 재밌게 사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SBS ‘이영애의 만찬’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출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출연에 대한 반응도 언급했다. 이영애는 “방송 나간 뒤에 ‘이영애 돈 떨어졌냐’는 댓글도 봤다. 왜 뜬금없이 애들을 데리고 나왔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사실 딸이 TV에 나오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자기 분량이 너무 적었다고 울더라”는 귀여운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우리 딸은 완전 관종이다”라며 화답했고, 두 사람의 자녀가 한 살 차이라는 사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의 딸이 홍진경의 딸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졌고, 홍진경은 “나중에 꼭 만나게 해주고 싶지만, 우리 딸이 불량식품을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다”라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영애는 1990년대 초반 광고 모델로 데뷔하며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그 후 2009년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하며 가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