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규민, 아시아선수권 선발전 남자부 세단뛰기 우승

유규민.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유규민(용인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규민은 23일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  남자부 세단뛰기 경기에서 16m58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장우(국군체육부대)가 16m36을 기록하며 2위를, 3위는 15m79를 기록한 장민석(함안군청)이 차지했다.

 

영천시청의 박재우(영천시청)는 남자부 첫날 10000m에 이어 5000m 경기에서 14분31초29를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박재우는 고등학교 2학년에 늦게 육상을 시작하였지만 최근 좋은 기록을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10000m 준우승했던 김태훈(한국전력공사)는 14분 33초73으로 2위, 3000m장애물 우승자 박원빈(충주시청)이 14분38초87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여자 원반던지기 경기에서는 한국기록 보유자 신유진(논산시청)이 56m98을 던지며 우승했다. 신유진은 여고부 한국기록경신에 이어 한국기록을 2회 경신한 바 있다. 2위는 50m63을 기록한 정예림(과천시청)이, 3위는 50m48을 기록한 정지혜(강원특별자치도 체육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최종 선발대회 우승자들은 5월에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우선 선발되며, 추가 선발인원은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3일까지의 개인종목별 최고 기록 순으로 선발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대한육상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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