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스튜디오, 2억 규모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 체결

 

모빌리티 ERP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오르카스튜디오가 국내기업과 더불어 해외기업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오르카스튜디오는 국내 렌터카 기업과 총 2억 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자사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및 고객직접판매(D2C) 시스템의 사업성을 입증했다.

 

해당 계약은 오르카 스튜디오가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최적화된 업무자동화 솔루션이 렌터카 산업 내에서 갖는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더 나아가 오르카스튜디오는 설립 3년차에 뉴질랜드 현지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해외 차량 렌탈 운영자의 업무 환경에 맞춘 맞춤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급 가능성을 검증한 것에 더욱 의미가 크다.

 

오르카 스튜디오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 오세아니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르카스튜디오는 렌터카 운영사들을 위한 ERP 시스템과 D2C 판매 솔루션, 그리고 AI 기반 고객 응대 자동화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비(非)기술 기반의 중소형 렌터카 운영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기능들로 솔루션이 제공되어 고객사들의 운영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를 졸업하고 와이앤아처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후 빠르게 국내 렌터카 SaaS 시장에서 제품력을 검증하고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김승희 와이앤아처 팀장은 “오르카스튜디오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장 밀착형 접근 방식으로 렌터카 산업 내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며 “이번 공급 계약 및 해외 진출은 해당 팀이 글로벌 SaaS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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