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곤, 경기 후 갑작스런 과호흡 증상…병원 후송

사진=KBL 제공

포워드 문성곤(KT)이 경기 후 과호흡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프로농구 KT는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서 78-76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4강 PO행을 확정지었다.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만큼 선수단 모두 환호성을 내질렀다.

 

문성곤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버스로 이동하기 전 갑자기 과호흡 증상을 보인 것. 일단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금방 의식을 차렸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봤다.

 

KT 관계자는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 가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성곤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49경기서 평균 16분54초 동안 뛰며 3.3득점 3.1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6강 PO 5경기에선 평균 10분48초 동안 2.2득점 2.2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을 마크했다.



수원=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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