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폐암으로 떠나보낸 가족…“세 딸 중 가장 예뻤던 우리 언니”

사진= 뉴시스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세상을 떠난 둘째 언니를 추모했다.

 

지난 9일 홍지민은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오늘은 사랑하는 저의 둘째 언니. 세 딸 중 가장 예뻤던 우리 언니 기일입니다. 벌써 13년이 흘렀네요!!”로 운을 떼며 사진을 게재했다. 

 

홍지민은 “저희는 괜찮습니다. 언니가 얼마나 평온한 얼굴로 천국에 간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건 참 힘들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가족들에게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함께하려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러분 오늘은 가족분들에게 사랑해라고 우리 말해요.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2021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홍지민이 어린 시절 두 언니와 함께 다녔던 태권도장 관장을 찾아 “(둘째 언니가 암을) 발견했을 때 6개월 선고받았는데, 2개월도 못 살고 돌아가셨다. 그래서 큰 언니와 저밖에 안 남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해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도 “엄마가 둘째 언니가 돌아가신 것에 대해 기억을 못 할 줄 알았다. 근데 막상 사진을 보니까 먼저 죽었지 하면서 생각하고 계시더라. 치매가 걸려도 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구나 싶어서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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