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이모카세 1호’로 출연했던 셰프 김미령이 스무살 아들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미령, 이태호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령은 아들이 멋대로 발주한 주꾸미를 보고 화를 냈다. 조리고등학교를 졸업한 아들은 식당에 일을 배우며 취직해 근무 중이다. 김미령은 “예전에 일하던 직원이 몸이 아파서 겸사겸사 아들이 들어왔다”며 “저는 철저하게 공과 사를 구분해서 나는 사장이고 너는 직원”이라고 강조했다. 김숙이 “월급은 정확히 주냐”는 질문에 김미령은 “한 달에 350만원을 주고 4대 보험도 적용한다. 일을 정확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아들은 요리 연습을 위해 쭈꾸미를 주문했다고 해명했지만, 김미령은 “네 월급에서 까라. 요리 연습은 네 돈으로 해라”고 말하며 엄격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김미령은 “요리 전공이라고 하루아침에 다 되는 게 아니다. 다른 데 가면 겨우 양파 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들은 자신의 요리 실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요리 대결을 제안했고, 김미령은 “월급을 걸고 요리 대결을 시작하자”고 답했다. 아들은 “내가 이기면 월급이 두 배가 되는 거냐”며 유머를 던졌다, 김미령은 “네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냐. 엄마라 봐주는 거 없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령은 현재 ‘안동직 손칼국시’와 ‘즐거운술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요리 경연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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