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벤치 못 앉는 이정효 감독, 대신 팬 사인회 개최

서포터스석을 찾은 이정효 광주 감독. 사진=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팬 사인회에 나선다.

 

7일 광주 구단에 따르면, 이 감독은 오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대구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팬들과의 만난다.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6시40분까지 경기장 옆 롯데아울렛 외부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인회는 이 감독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지난달 대전하나시티즌전 도중 물병을 걷어 차 퇴장을 당한 이 감독은 징계로 지난 6일 제주 SK전과 9일 대구전에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이 시간을 이용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이다.

 

이 감독은 6일 제주전에서도 경기 시작 전 직접 서포터스석을 찾아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팬 사인회는 팬 서비스의 연장선이다.

 

이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