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위례리틀야구단은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평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야구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4회 평창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전국 종합 3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남위례리틀야구단 대회 참가 선수 명단은 장동웅(감독), 장동영(수석코치), 최우경(코치),
정지웅, 한상윤(배명중1), 정주원, 김태강(성일중1), 이서진, 박찬휘, 송준한, 문건우, 박지온, 이시원, 박하진, 양희웅(초6학년), 김진혁, 김재우(초5학년) 선수 등이다.
성남위례리틀야구단은 첫경기 상대인 김포시 뉴리틀야구단에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16강전은 강호 시흥시를 상대로 경기 초반 2-8호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여 16-8로 역전승하며 8강 진출을 신고했다.
그 다음날 치뤄진 8강전 경기에서는 수원영통구리틀에 6회초 3-0으로 이기고 있어 무난히 4강 진출을 하는줄 알았으나 6회 말 3실점을 하며 경기는 7회 연장전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5-4로 승리하며, 4강 진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구단 측은 전했다.
다만 4강전 경기는 1시간 남짓 후 바로 더블헤더 경기를 치뤄야 해 강호 양주시 리틀야구단과 결승진출을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에 8강전 연장승부에 따른 체력에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1회초 3실점, 득점찬스에서 득점과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을 반복하며 끝까지 선전했으나
6-4로 패배하며 결승진출에는 실패하며 이번 대회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는 것이 구단 측 설명이다.
성남위례리틀 장동웅 감독은 “부상선수들이 있어 최상에 전력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으로 전국대회 3위를 달성한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각종 대회 개최에 고생이 많은 한국 리틀야구연맹 관계자분들과 유승한 협회 회장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동영 수석코치는 “이번 대회는 곧 야구단을 졸업예정인 중1 선수들에게보다 많은 경험을 쌓아주고 싶어 출전한 경기인데 좋은 성적을 내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항상 여러가지로 도움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학부모회 회장(이윤석)은 “성남시는 리틀야구장이 없으며 올해 조성 예정이었던 양지공원 리틀야구장도 최종 주민들 반대로 무산된 열악한 환경에서도 가슴에 성남시 마크를 달고 전국대회에서 3위를 달성한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성남시리틀야구장 조성 TFT를 만들어 성남시에서 야구하는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속히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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