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첫 유부녀 탄생… 하니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 ♥양재웅과 결혼하기로”(공식)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

 

하니가 EXID 출신 첫 유부녀가 됐다.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가 동화의 엔딩같은 글귀로 정신과 의사 양재웅과의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하니는 1일 오후 자신의 SNS에 흰 면사포를 쓰고 반려견과 함께 찍은 일상 사진과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운이 좋아 많은 분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며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합니다”며 “그런 제가...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라며 양재웅과의 결혼설을 직접 인정했다.

 

끝으로 하니는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하니, 양재웅은 지난 2022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1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전날인 5월 31일 두 사람이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하니 측은 “사적인 부분이라 지금은 답변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하니가 직접 나서 자신의 경사를 알렸다.

 

1992년생인 하니는 2012년 걸그룹 EXID 멤버로 데뷔했다. 음원 차트 역주행곡 ‘위 아래’를 비롯해 ‘아 예(Ah Yeah)’, ‘핫 핑크(Hot Pink)’ 등의 히트곡을 냈다. 현재 연기 활동에 전념 중이며 그간 드라마 ‘나직 낫서른’, ‘유 레이즈 미 업’, ‘아이돌 : 더 쿠데타’ 등에 출연했다.

 

양재웅은 SBS ‘모닝와이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1,2 등 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아래는 하니의 손편지 전문.

 

감사합니다. 운이 좋아 많은 분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습니다. 이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 제가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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