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원어스 “핑클 ‘나우’ 리메이크…옥주현 선배, 직접 응원”

그룹 원어스(ONEUS)가 핑클의 메가 히트곡 ‘나우(Now)’ 리메이크에 도전했다.

 

원어스(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는 2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나우(Original by Fin.K.L)’를 발매했다. 

 

나우는 원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메이크곡이다. 원곡의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트렌디한 편곡이 더해져 힙하게 재탄생됐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원어스만의 차별화된 색깔을 입혔다.

 

- 핑클의 ‘나우’를 리메이크곡으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보이그룹이 걸그룹의 곡을 재해석하는 것이 저희는 물론 리스너들에게도 더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여러 곡들 중 원어스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곡을 선정했다.”(이도)

 

“Y2K 감성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그 시대 히트곡들을 즐겨 들었는데, 핑클 선배님들의 나우가 저희와도 잘 어울리면서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아 리메이크하게 됐다.”(환웅)

 

-신곡 나우의 간략한 소개와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이도록 편곡했다. 원곡의 안무를 오마주한 부분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향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서호)

 

“원곡이 가진 에너제틱한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원어스만의 한층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새롭게 탄생했다. 일명 ‘개미 두 마리’(케임 인투 마이 라이프 예(came in to my life, ye)라는 영어가사) 열풍을 불러온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2024 개미 두 마리’ 열풍을 일으키고 싶다.”(건희)

 

- 퍼포먼스에 있어 원곡과 차별화된 부분은 무엇인지, 포인트 안무도 소개해달라.

 

“원어스 하면 빠질 수 없는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고난도 동작까지 추가해서 더욱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욕심을 많이 냈다. ‘러브 아웃(love out)’이라는 가사에 맞춰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고 던지는 안무가 있는데, 이번 활동의 시그니처이다.”(환웅)

 

“아이키님이 퍼포먼스 디렉팅을 해주셨다. 그리고 댄스 크루 훅과 함께 작업해 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안무가 만들어졌다. 원곡보다 템포를 빠르게 편곡해 더욱 다채로워진 퍼포먼스가 포인트이다.”(시온)

 

- 나우 리메이크 소식을 듣고 핑클의 멤버 옥주현이 직접 응원을 보냈다고.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었다면?

 

“본격적인 활동 시작 전에 ‘선배님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곡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옥주현 선배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정말 반가워해 주시고, 무대 꼭 찾아보겠다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 음원도 미리 들려드렸는데, 파트 하나하나 직접 발음, 소리, 느낌까지 세심하게 봐주셨다. 선배님들의 애정이 많이 담긴 곡인 만큼 저희도 더 책임감을 가지고 컴백을 준비했다.”(건희)

 

“어떻게 이 곡을 완성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 등 진심 어린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동했다. 선배님들께서 만족해하실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해 연습했다.”(환웅)

 

- 두 번째 월드투어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를 통해 최근 일본에 이어 유럽·미주·말레이시아 팬들과 만났다. 올해 원어스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가장 최근에 방문한 말레이시아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주셔서 굉장히 감동했다. 투문(공식 팬덤명) 여러분과의 모든 만남이 너무 행복했고, 뜻깊었다. 올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이도)

 

“더 큰 공연장에서 많은 분들과 음악과 무대로 소통하고 싶다. 감사하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또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원어스가 되고 싶다.”(건희)

 

- 마지막으로 원어스의 활동을 지켜보는 독자분들에게 인사를 남겨달라.

 

“언제나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행복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도)

 

“올해 첫 활동입니다. 많이 기다렸을 투문에게 감사하고, 이번 활동도 재밌게 보내봐요!”(건희)

 

“그간 콘셉츄얼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핑클 선배님들의 히트곡을 트렌디하면서도 신나게 준비했으니까요. 반할 준비 미리 해주세요!”(환웅)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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