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인기를 끌면서 원작 웹소설과 웹툰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소설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가 드라마 방영 후 2주간(4월 8일∼21일) 조회수가 직전 2주 대비 4배, 매출은 8.2배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동명 웹툰의 매출과 조회수도 각각 5.5배, 3.6배 뛰었다. 원작 웹소설과 웹툰 모두 2주 연속 카카오페이지 인기 톱10을 선점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된 ‘내일의 으뜸’은 아이돌 류선재와 팬인 임솔의 로맨스를 그린 타임슬립) 설정 웹소설이다. 연재가 끝난 지 3년여가 지났지만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이례적인 역주행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것. 

 

배우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4월 8일 베일을 벗은 이후 심상치 않은 입소문을 타며 반전 흥행 중이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4월 2주 차 4만 2393점을 받아 최근 1년 간 방송된 TV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7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선재 업고 튀어’의 화제성·시청률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8화는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지만 류선재가 괴한의 피습으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위기일발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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