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페퍼톤스가 데뷔 20주년에도 그룹명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18일 유튜브 ‘뜬뜬 DdeunDdeun’에는 ‘240418 mini핑계고 : 유재석,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3’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유재석은 “요번에 노래가 나온 거죠?”라며 두 사람의 본업에 대해 이야기하기 사작했다. 신재평은 20주년 기념음반에 대해 “저희들이 이제 그 처음에 공식적으로 사용한 말이긴 한데 저희들 20주년을 그냥 넘어갈까 (했다가) 어 약간 겸연적기도 하고 저희들이 뭐 엄청 뭐 유명하고 엄청 그런 밴드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면서 쑥스러워했다.
유재석은 “그래도 왜 유명하지. 20년이 됐는데”라며 “모르는 분들이 어디 있을까요”라며 자신감을 북돋았다. 그러면서 “모를 수도 있단 말이야. 나도 모르는 분이 계시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장원은 “아직 다 페퍼스톤이라 부르는데”라며 “할 게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아직도 페파 민트로 부르시는 분들인데”라고 덧붙여 공감했다.
한편, 페퍼톤스는 지난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 앨범 ‘Twenty Plenty’를 발매했다. 'Twenty Plenty’는 2CD 구성으로 10곡의 신곡과 10곡의 대표곡 리메이크곡을 수록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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