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을 대표하는 진달래도 화려하게 만나보자. 인천 고려산 진달래 축제(사진)는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 중 하나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장은 강화군 고인돌 공원 및 고려산 일대다. 행사 기간 중에는 사고 위험 방지를 위해 차량이 통제되니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
고려산은 강화도 6대산 중 하나다. 마니산, 혈구산, 진강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이곳에는 적석사·백련사·청련사 등의 사찰과 고인돌 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 등의 문화재가 분포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4월이 되면 북쪽 산등성이로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꽃구경과 함께 트레킹을 즐기기 좋다.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돼 있는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소요된다. 고려산 내 총 5개의 등산코스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 올라가면 된다.
진달래 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편한 등산화나 운동화, 간단히 마실 거리와 수건 등을 챙기면 좋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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