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공개 연애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전해졌다.
1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혜리 침묵 왜? 한소희 기싸움 소름돋는 전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설을 인정한 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혜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후 침묵하고 있다. 그 이후에 단 한 번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소속사에서도 ‘입장을 낼 것이 없다’라는 입장이다. 대응하지 않겠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혜리의 소속사는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다. 류준열 소속사는 씨제스 스튜디오다. 두 회사는 사실상 한 몸인 회사다”라고 “류준열 소속사 입장이나 혜리의 소속사 입장과 대응은 같은 회사에서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14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뜨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류준열과 장기 열애를 했던 혜리가 돌연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고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에 불을 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 직후 한소희와 연애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며 ‘환승 연애’를 추측했다.
이후 16일 한소희는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그는 블로그에 류준열과 연애 중임을 인정하며 “좋은 감정을 갖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줬으면 한다”라며 혜리와의 결별 기사가 올라온 시기와 자신이 연애를 시작한 시기를 비교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남의 결별 시기를 왜 밝히냐”며 혜리의 사생활을 언급한 것을 지적했고, 한소희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라 지난해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썼다. 무례했다면 삭제하겠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한편 류준열과 혜리는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2017년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공개 연애 7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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