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이 선보인 첫번째 ‘자누’, 일본 도쿄 전격 개관

아만(Aman)의 첫 자매 브랜드이자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의미하는 자누(Janu)가 최근 도쿄에 첫 번째 호텔을 오픈했다.

 

자누는 아만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럭셔리 환대 환경을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누는 아만의 시그니처인 고요함과 차분한 선과 대조적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와 유쾌한 디자인 서사를 선보인다. 아만 그룹 측은 “아만이 안식처라면 자누는 연결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도쿄에 첫 번째 호텔을 오픈한 자누는 이후에도 총 세계에 12개의 호텔을 짓는다.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돼 있다.

 

아자부다이 힐스의 중심에 들어선 자누 도쿄는 일본 최고의 개발 회사인 모리 빌딩이 개발하고 선구적인 건축가 펠리 클라크 & 파트너스(Pelli Clarke & Partners)가 빌딩 디자인을, 장-미셸 게티(Jean-Michel Gathy)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총 12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8개의 다이닝 및 사교 공간, 4000 평방미터 규모의 스파 및 웰니스 센터가 들어섰다.

 

자누 도쿄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8층에 걸쳐 운영된다. 55㎡에서 519㎡에 이르는 규모로 현대적인 우아함을 재정의한다. 일본식 미니멀리즘과 대칭에 중점을 두고 우아한 유럽풍의 강조 포인트를 더했다. 대부분의 객실에는 도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용 발코니가 있다. 코너 및 타워 뷰 스위트룸에서는 웅장한 창문을 통해 도쿄타워 양쪽의 아름다운 전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식사 및 사교 활동을 위한 8개의 다이닝 공간을 갖췄다. ▲이탈리아식 오픈 키친 카운터를 운영하는 ‘자누 메르카토(Janu Mercato)’ ▲자누 파티세리(Janu Patisserie) ▲에도마에 스시 전통을 재해석한 리구라(ligura) ▲전통적인 수미비야키(Sumibiyaki) 그릴 요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수미(Sumi) ▲자누 그릴(Janu Grill) ▲광둥식 특선요리를 선보이는 허징(Hu Jing) ▲도쿄타워 뷰를 바라보며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자누 라운지와 가든 테라스 ▲믹솔로지스트 슈조 나구모(Shuzo Nagumo)가 엄선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자누 바 등을 운영한다.

특히 자누 도쿄는 도쿄에서 가장 큰 체육관(340평방미터)을 운영하게 된다. 스피닝, 요가, 골프 시뮬레이션, 복싱 등 그룹 운동을 위한 5개의 운동 스튜디오와 광범위한 수치료 및 온천 공간을 갖췄다. 25m 길이의 실내 랩 풀과 휴식을 위한 온수 라운지 풀도 마련되어 있다.

 

매일 8~12개의 그룹 수업도 열린다. 도쿄 호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웃레이스, ‘스킬 x 피트니스’를 포함한 모험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투숙객이 아닌 경우 웰니스 콜렉티브(Wellness Collective) 멤버십을 통해 웰빙을 경험할 수 있다.

 

아만 리조트 외부에서 최초로 여는 독립형 매장 자누 도쿄의 두 개의 아만 에센셜(Aman Essentials) 부티크 샵도 열어 눈길을 끈다.

 

아만 그룹 회장 겸 CEO인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은 “자누 도쿄의 개관으로 아만 그룹은 초호화 호텔 서비스의 독보적인 상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아만은 호텔과 리조트를 반복적으로 여행하는 헌신적인 고객을 중심으로 항상 럭셔리한 환대의 전형을 보여왔다. 이는 아만의 충성 고객, 아만정키(Amanjunkies)의 니즈와 함께 발전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다. 자누 도쿄는 변혁적 움직임의 진원지로서 새로운 손님을 맞이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