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답십리역 오소록’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성시경은 돔베고기와 소주를 먹으며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술과 음식을 맛있게 먹자’ 조장 방송인 건 오케이. 근데 ‘음주 조장 방송’이라는 말은 안 듣고 싶다. 속상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성시경은 “자기가 건강 관리 잘하면서 오래 먹자는 주의다”라며 취해서 헛소리를 늘어놓는 방송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주량을 자기가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 ‘난 주량이 이 정도 되는구나. 그 안에서 어떤 행복을 어떻게 즐겨야겠다’를 알았으면 좋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이 먹고 다 건강 망치세요’의 대표 유튜버인 것처럼 자꾸 얘기하니까 책임을 공감하면서도 속도 상하고 그러더라. 푸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자체 콘텐츠로 오래된 노포 등을 찾아다니며 술을 즐기는 술방(술+먹방) ‘성시경의 먹을텐데’ 영상을 게재 중이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비롯해 ‘조현아의 목요일 밤’, 기안84의 ‘술터뷰’, 신동엽의 ‘짠한 형’, 방탄소년단 슈가의 ‘슈취타’ 등 콘텐츠가 큰 인기를 몰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콘텐츠가 음주 문화를 조장하거나 미성년자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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